본문 바로가기
궁금해

애플, 아이폰에 AI 딥시크 탑재? 중국 시장 공략 전략 분석

by 에이전트케이 2025. 2. 9.
728x90
반응형
SMALL

최근 애플이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생성형 AI 모델 'R1'을 아이폰에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딥시크는 최근 'R1'을 출시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 모델은 기존 생성형 AI 개발비의 10분의 1 정도의 비용으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애플은 작년 말 미국에서 새로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일부 기능으로 오픈 AI의 챗GPT와 자사의 음성 비서 '시리'를 통합하여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아직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중국 정부의 규제입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챗GPT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아이폰에 AI 기능을 탑재하려면 중국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중국 정부는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 전에 정부 승인을 받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자국 기업 외에는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딥시크와의 협력은 애플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딥시크의 'R1' 모델은 오픈소스 모델로, 비용 효율성이 높고 중국 정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이 딥시크와 손을 잡을 경우, 아이폰의 AI 기능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중국 시장에 '애플 인텔리전스'가 도입되면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협력에도 불구하고, 애플 인텔리전스의 지속적인 개발 지연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AI로 대폭 개선된 시리 시스템을 기다리고 있으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큰 변화를 보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한편, 딥시크의 'R1' 모델은 클라우드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 않고, 스마트폰에서 실행할 수 있을 만큼 효율적이어서 AI 후발주자인 애플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딥시크 모델은 '저비용·고성능'이 특징으로, 개발비용이 600만 달러 이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오픈 AI가 최신 챗GPT에 투자한 비용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수준입니다.

 

이러한 딥시크의 모델은 엔비디아의 첨단 AI칩을 사용하지 않고도 경쟁력 있는 챗봇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미국의 AI칩 수출 규제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플이 딥시크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AI 기능을 강화한다면, 이는 아이폰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국 내 판매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협력이 실제로 이루어질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문제입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애플이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AI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애플과 딥시크의 협력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