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시리아 다마스쿠스 범죄 사기 김로즈

안녕하십니까~!  에이전트 K 입니다.

​좀 오래전에 있엇던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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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밤 9시경 페이스북으로 친구 추가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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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um Maurya라는 한국계 미군입니다 일단 사진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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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같았으면 그냥 무시했을 텐데 친구 추천을 보니 이름도 특이하고 한국 사람이라 한번 봤습니다.

한국말이 약간 이상하죠? ㅎㅎ 번역 기기 돌려서 채팅한 티가 확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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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다마스쿠스( 검색해보니 시리아 수도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이때 저는 무슨 저런 사연 있는 사람이 다 있나 싶었습니다.

동정심 유발 작전!!!! 전 이미 넘어갔습니다...

번역기 계속 돌리고 있었겠죠~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미군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면 한국 와서 나랑 같이 살겠다는 거??ㅋㅋㅋ

두근두근 상상의 나래를

 

 

 

갑자기 달러를!!!!

돈 보니까 눈이 돌아가더라고요 저도 사람인지라....

바로 네이버 서치해서 300만 달러 한화로 36억 나오더라고요

이걸 나한테 보낸다고?! 아니 왜!?!? ( 솔직히 혹하게 되더라구요)

 

바로 준비되었던 양식이 날라 오더군요 ㅎㅎㅎ 이때 감이 왔습니다

바로 네이버 검색하니 같은 내용의 사기 행각들이 많이 있더군요

잠깐 채팅하면서 설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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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는 같은 사진들이 있었고 그걸 보내니 더 이상 답장이 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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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힘든 시국에 저런 사기행각으로 이득을 취하려고 하다니

오래간만에 설레이면서 빡시는 마음을 글로 달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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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이 힘들지만 우리 민족이 어떤 민족입니까!?

이 또한 과정이니 지나가리라 생각이 듭니다.

허접한 블로거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의 공짜는 (나에게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