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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스투시가 이끄는 스트리트웨어 트렌드"
    궁금해 2024. 11. 5.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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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투시(Stüssy)는 1980년대 초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로, 설립자 숀 스투시(Shawn Stüssy)가 서핑 문화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탄생시킨 것이 시초였어. 숀은 원래 서핑보드를 디자인하고 제작하는 서퍼였는데, 자신이 만든 서프보드에 독특한 서명 스타일의 로고를 새기기 시작했어. 이 로고는 후에 스투시 브랜드의 상징이 되었지.

    스투시는 처음엔 서프보드를 판매하는 방식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그의 독특한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나 모자 같은 제품들도 인기를 끌게 되었어. 이런 아이템들이 캘리포니아 서핑 문화와 잘 어우러지며, 지역 청년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어. 그 결과, 스투시는 캘리포니아의 서핑 문화뿐 아니라 힙합, 스케이트보딩, 펑크 록 등 다양한 하위문화와 연계되어 스트리트 패션의 핵심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어.

     

    1984년에 숀은 패션 사업가 프랭크 시나트라 주니어와 파트너십을 맺었어(참고로 그 유명한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와는 무관해). 이 파트너십은 스투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시켰지. 두 사람은 뉴욕과 도쿄 같은 세계 주요 도시로 시장을 확대하면서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였고, 이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스트리트웨어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게 돼.

    스투시는 브랜드가 확장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과 자유로운 스타일을 유지하며, 다양한 하위 문화와 소통하는 방식을 고수했어. 이는 스투시의 제품이 단순한 옷이 아니라 문화와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수단이 되게 했지. 또한, '인터내셔널 스투시 트라이브'(International Stüssy Tribe)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스투시 커뮤니티는 브랜드 팬들이나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자유롭게 교류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플랫폼 역할을 했어. 이 커뮤니티는 스투시가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스트리트웨어 문화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어.

    1990년대부터는 스투시가 다양한 협업을 시도하면서 더욱 널리 알려졌는데, 이는 스트리트웨어 브랜드의 새로운 성공 전략이 되었어. 그동안 나이키, 슈프림, 베이프(BAPE) 같은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스트리트웨어의 독창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렸고, 팬들에게도 끊임없는 신선함을 제공했어.

    스투시는 지금까지도 스트리트웨어의 원조 브랜드로서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며, 젊은 세대는 물론 스트리트웨어 애호가들에게도 사랑받고 있어. 브랜드는 본연의 자유로운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대에 맞는 트렌드를 반영하며 진화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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