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앞두고 롯데 과자 가격 인상! 초코빼빼로 2천 원 시대"

롯데웰푸드는 2025년 2월 17일부터 빼빼로를 포함한 건과 및 빙과 제품 26종의 가격을 평균 9.5% 인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로 인해 대표적인 제품인 초코 빼빼로(54g)의 가격은 기존 1,800원에서 2,000원으로 200원 인상됩니다.

 

주요 제품별 가격 인상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가나마일드(70g): 2,800원 → 3,400원
• 크런키(34g): 1,400원 → 1,700원
• 초코 빼빼로(54g): 1,800원 → 2,000원
• 몽쉘 오리지널(12입): 6,600원 → 7,000원
• 롯샌 파인애플(315g): 4,800원 → 5,000원
• 빠다코코낫(300g): 4,800원 → 5,000원
• 마가렛트 오리지널(660g): 13,200원 → 13,500원
• 월드콘: 1,200원 → 1,400원
• 설레임: 1,200원 → 1,400원

이번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코코아를 비롯한 원재료비 상승, 물류비, 인건비, 전기료 등 가공비 증가, 그리고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의 증가가 지목됩니다. 특히,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의 경우, 2024년 12월 20일 기준으로 톤당 12,565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이는 전년 대비 172% 상승한 수치입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코아 및 유지류 등의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인데다 고환율이 겹쳐 원재료 부담이 높은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4년 6월 이후 8개월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당시에도 롯데웰푸드는 일부 과자와 아이스크림 제품의 가격을 평균 12% 인상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가격 인상은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초콜릿 수요가 높은 시기에 소비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빼빼로와 같은 인기 제품의 가격 상승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한편, 롯데웰푸드의 이번 결정은 원재료비 상승과 환율 변동 등 외부 요인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이해되지만,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도를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에 따른 추가적인 가격 조정 가능성이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