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아니다

아디다스는 1924년 독일 바이에른주 헤르초게나우라흐에서 아디 다슬러(Adi Dassler)가 형 루돌프 다슬러와 함께 설립한 "다슬러 형제 신발 공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아디 다슬러는 스포츠 선수들을 위한 성능 좋은 신발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운영했습니다. 이 공장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미국의 육상 선수 제시 오웬스(Jesse Owens)가 다슬러 형제의 신발을 신고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후, 형제간의 갈등으로 인해 1948년에 두 사람은 갈라서게 되었고, 아디 다슬러는 자신의 이름에서 따온 "아디다스(Adidas)"라는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그의 형 루돌프는 "푸마(Puma)"를 창립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창립 초기부터 혁신적인 스포츠용품 제조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1954년 FIFA 월드컵에서 서독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디다스의 착탈식 스파이크 축구화를 신고 역사적인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디다스의 명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 사건은 아디다스가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 잡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1970년대부터 아디다스는 축구, 육상,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특히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는 아디다스의 삼선 로고가 널리 알려졌습니다. 1980년대에는 미국의 힙합 그룹 런-D.M.C.가 ‘My Adidas’라는 노래로 아디다스를 상징적으로 언급하면서 스트리트 패션과 스포츠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초반, 아디다스는 경영난을 겪게 되었고, 프랑스의 사업가 베르나르 타피(Bernard Tapie)가 회사를 인수했습니다. 타피는 회사의 구조조정을 통해 회복을 시도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1993년, 아디다스는 또다시 인수되었고, 이후 새로운 경영진의 리더십 하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아디다스는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다양한 스포츠와 패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0년대 들어서는 러닝화와 같은 기능성 제품뿐만 아니라 패션 콜라보레이션, 친환경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리복(Reebok)을 인수하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나이키와 함께 세계적인 스포츠 의류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아디다스는 전 세계적으로 스포츠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서도 강력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미래 스포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