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함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폴로 랄프로렌

폴로 랄프 로렌(Polo Ralph Lauren)은 미국을 대표하는 패션 브랜드로, 창립자인 랄프 로렌(Ralph Lauren)의 개인적 비전과 미적 감각이 반영된 브랜드이다. 1967년 랄프 로렌이 넥타이 사업을 시작하면서 브랜드가 탄생했으며, 이후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미국 스타일을 상징하는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랄프 로렌은 뉴욕 브롱스 출신의 유대계 미국인으로, 어려서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브룩스 브라더스(Brooks Brothers)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1967년 자신만의 넥타이 컬렉션을 출시했는데, 이는 기존의 넥타이보다 넓고 패턴이 풍부해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의 브랜드를 확장하게 되었고, 1968년 남성용 프리미엄 의류 브랜드인 폴로를 론칭했다.

폴로 랄프 로렌의 초기 성공을 이끈 요소는 바로 브랜드가 전달하는 미국의 상류층 라이프스타일이었다. 로렌은 부유한 동부 해안의 전통적 스타일, 승마 문화, 스포츠 등에서 영감을 얻어 폴로셔츠, 블레이저, 니트웨어 등을 선보였다. 1972년, 폴로셔츠가 출시되었고, 그 상징적인 폴로 플레이어 로고가 새겨진 이 셔츠는 랄프 로렌 브랜드의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폴로 셔츠는 이후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이템이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폴로 랄프 로렌은 의류 외에도 액세서리, 향수, 홈 컬렉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 시기 랄프 로렌은 클래식한 미국의 상류층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고, 그 결과 폴로 랄프 로렌은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다.

 

 

랄프 로렌은 "클래식함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제품을 디자인했다. 그는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스타일을 추구하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폴로 랄프 로렌을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오늘날 폴로 랄프 로렌은 남성, 여성, 아동 의류뿐만 아니라 홈 데코, 향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브랜드의 미학은 여전히 미국 동부 상류층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중심으로 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세계적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