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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몽골 하늘길 열린다 오이타 신규취항 울란바토르궁금해 2023. 6. 23. 10:48반응형
제주항공은 22일 인천에서 일본 오이타로 향하는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고 밝혔다.
인천∼오이타 노선을 운항하는 항공사는 외항사와 국적사를 통틀어 제주항공이 유일하다. 제주항공이 신규 노선을 취항한 것은 지난해 6월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이후 약 1년 만이다.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에 배경이 된 오이타는 온천과 유려한 자연경관을 느낄 수 있는 일본 서남부 규슈의 소도시다.
해당 노선 운항은 매주 화·목·토요일 주 3회이며, 인천에서 오전 10시 50분, 오이타공항에서 오후 1시 55분에 각각 출발한다.
제주항공은 규슈 지역으로 향하는 고객들이 후쿠오카와 오이타 두 도시를 연결해 더 유연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주 35회 운항 중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마쓰야마, 시즈오카에 이어 세 번째 일본 소도시 취항”이라며 “새로운 노선 발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물론 현재 취항 중인 도시와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항공여행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7월 10일부터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5회(월·수·목·토·일요일)로 증편 운항키로 했다고 전날 밝혔다. 7월 24일부터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도 주 3회(월·수·토요일) 신규 취항한다.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0시 2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오후 1시 10분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서는 오후 2시 10분에 출발해 오후 6시 10분에 도착한다.
올해 신규 취항하는 부산~울란바토르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5분에 출발해 울란바토르 칭기즈칸 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12시 30분에 도착한다. 또 울란바토르에서는 새벽 2시 50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7시 20분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6월 29~9월 29일까지 3개월 간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에 총 106편을 투입해 1만 7300여 명을 수송하는 등 86.2%의 탑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1일부터는 해당 노선 재운항을 통해 6월 20일까지 94%의 높은 탑승률을 올리며 순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한~몽골 노선 확대로 승객들이 합리적인 운임에 보다 편리하게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안전 운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객 편익 증대는 물론 몽골 여행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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